
지난 5월 2일, 서울클럽에서 뉴욕한인회 국제교육위원회의 정례 모임이 열렸다. 이번 모임은 교육, 의료, 경제, 법조,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식 교류를 넘어 사회적 책임과 나눔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모임에는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이 참석해 국제교육위원들의 활동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최승현 국제교육위원장은 뉴욕과 한국을 잇는 글로벌 네트워크의 의미를 강조했으며 이 회장 역시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적 연대가 지속적으로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사회적 기여’라는 공통된 가치를 공유하고 있었다.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교육 활동을 이어온 금혜란 부대표와 서선아 피아니스트, 국내외 의료 봉사와 선교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공윤수 원장, 청년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있는 유복희 대표를 비롯해, 법조계의 윤완채 고문, 의료계의 김재웅 원장, 신세찬·박현철 전무, 경제·비즈니스 분야의 문 조 뉴욕상공회의소 회장과 이혜숙 대표, 교육·미디어 분야의 임은미 브릿지프레스 발행인 등이 각자의 현장에서 이어온 경험과 사회적 역할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모임에서는 김승진 선장의 이야기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 선장은 바다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려움과 고독을 전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야기를 전했다. 그에게 풍랑은 단순한 위기가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동력이었고 어둠은 두려움의 시간이 아니라 끝없이 펼쳐진 우주를 마주하는 시간이었다. 바다 위에서 온전한 자유를 느꼈다는 그의 이야기는 우리가 힘들고 낯설게만 여기는 순간들도 관점을 달리하면 전혀 다른 의미가 될 수 있음을 생각하게 했다.

모임은 앞으로의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로 이어졌다. 위원회를 이끄는 최승현 국제교육위원장은 뉴욕상공회의소와의 협력 등을 통해 한국 청년들이 글로벌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과 경제를 연결하는 이러한 시도는 향후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참석자들은 앞으로 각자의 전문 분야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가기로 했다. 단순한 모임을 넘어 실제 지식과 경험이 공유되는 구조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다. 이는 국제교육위원회가 그 이름처럼 교육을 통해 세계와 연결되는 실질적인 연대의 장으로 나아가겠다는 방향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