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북스의 신간 『AI, 나를 찾아오다』가 교보문고에 정식 출간되며 독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출간 전부터 AI 시대를 살아가는 일곱 명의 필진이 각자의 위치에서 경험한 변화와 성찰을 기록한 책으로 주목받았으며, 출간 직후 진솔한 내용으로 공감을 얻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AI, 나를 찾아오다』는 교사, 예술가, 강사, 엄마 등 서로 다른 삶의 배경을 가진 여성들이 AI를 만나 다시 배움을 시작한 과정을 담고 있다. 이 책의 중심에는 기술적 설명보다 태도에 관한 이야기가 놓여 있다. 필진들은 AI를 두려움이나 경쟁의 대상으로 보기보다 삶을 확장시키는 협력자로 받아들였고, 이를 통해 각자가 놓치고 있던 가능성과 감정, 창작의 동력을 되찾는 경험을 기록했다.
책에 참여한 필진들은 AI의 불완전함 속에서 인간의 감각과 창의성이 발휘될 수 있는 여백을 확인했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언급한다. 한 필진은 “AI는 인간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인간다움을 회복시키는 거울”이라고 말하며 변화의 본질을 강조했다. 또 다른 필진은 AI 활용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의 가치를 스스로 사고할 수 있도록 수업을 재구성했고, 예술 분야 필진은 잊고 있던 감정을 시각화하며 창작의 언어를 다시 찾았다고 밝혔다. 강사들은 반복되는 업무 시간을 줄여 배움의 본질을 되묻는 시간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들의 경험은 “나는 여전히 배우는 사람이다”라는 공통된 확신으로 귀결된다.
브릿지프레스는 이번 출간을 기념해 책의 필진 일곱 명의 심층 인터뷰를 순차적으로 연재할 계획이다. 인터뷰에서는 각자의 직업과 삶의 맥락 속에서 AI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활용했는지, 어떤 변화를 경험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첫 번째 인터뷰는 교사 필진의 이야기로, AI가 교실 현장과 교육 방식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중심으로 다룬다.
『AI, 나를 찾아오다』는 AI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의 배움과 태도, 변화의 기록을 정통적인 에세이 형식으로 담아낸 책으로 평가된다. 출판사 측은 “AI를 바라보는 시선을 기술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